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생숙 수분양자들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촉구

손연우 기자 2024. 8. 2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생활숙박시설 분양받은 사람들이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해당 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26일 열었다.

그러나 시와 공사 측은 관련법에 따라 △관광단지 내 주거시설 도입 불가한 점 △독립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주거시설 설치가 불가한 점 △독립적인 주거시설과 같이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오피스텔은 주거시설로 이용 가능한 준주택에 해당해 용도변경 시 주거시설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사유로 용도변경 불가를 수분양자들에게 통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도시공사 "용도변경 요청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없어"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조감도.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생활숙박시설 분양받은 사람들이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해당 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26일 열었다.

26일 공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관할경찰서에 다음 달 20일까지 공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고 경찰서에 신고했다.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타워레지던스 용지는 생활숙박시설을 건립한 뒤 숙박업을 등록해 임대·운영돼야 하는 용지다.

공사는 공급 계약 뒤 2019년 분양했으며 2022년 3월 완공 뒤 현재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로 운영되고 있다.

수분양자들은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 정책에 따라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해줄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와 공사 측은 관련법에 따라 △관광단지 내 주거시설 도입 불가한 점 △독립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주거시설 설치가 불가한 점 △독립적인 주거시설과 같이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오피스텔은 주거시설로 이용 가능한 준주택에 해당해 용도변경 시 주거시설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사유로 용도변경 불가를 수분양자들에게 통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행 제도권 범위 내에서는 용도변경 요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생활숙박시설의 숙박업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등 숙박업 등록과 운영 등에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