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음달 30일 보석 심사… 석방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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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보석 심문이 다음달 30일 열린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이날 김호중 보석 심문기일을 다음달 30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을 구속기소 하면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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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이날 김호중 보석 심문기일을 다음달 30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이는 재판부가 지정한 결심 공판일이기도 하다. 이날 재판에서는 보석 심문과 검사 구형, 피고인 측 변호인 최후 변론, 김호중 등 피고인의 최후 진술 등이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 측은 지난 21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재판부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워놓고 거주지와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걸어 풀어주는 제도다.
김호중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 선고는 결심 공판일로부터 한 달 뒤 이뤄진다.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 기사 A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후 김호중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경기 구리시 인근 한 호텔로 이동했다가 17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매니저 장씨가 먼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백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경찰 추궁 끝에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애초 음주 운전은 부인했으나 사고 10일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한순간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을 구속기소 하면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진 않았다. 위드마크 공식으로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사고 이후 피해자와는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변론을 종결짓고 선고 기일을 지정할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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