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 꼬박꼬박" 청년도약계좌, 월 납입액 클수록 중도해지율 낮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의 목돈 마련을 위해 출시된 '청년도약계좌'의 월 납입액이 클수 록 중도해지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민국(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및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가입자 수는 140만명, 납입금액은 7조1989억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강민국(국민의힘·경남 진주시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및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가입자 수는 140만명, 납입금액은 7조1989억원이다. 월별 신규가입자 규모를 살펴보면 올해 3월 신규가입자 수는 35만5000명, 개설 금액은 1조56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입이 시작된 지난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간 중도 해지한 건수는 14만4000건, 해지한 금액은 4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7월말 기준 중도 해지율은 10.2%(가입 유지율 89.8%)다.
연령대 현황을 살펴보면 ▲27세 가입자가 12만4000명(8.8%·납입 65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6세 12만3000명(8.8%·납입 6404억원) ▲28세 12만2000명(8.7%·납입 5490억원)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자가 74만4000명(53.1%·납입 3조8069억원)으로 남성 65만6000명(46.9%·납입 3조3920억원) 보다 많았다.
월 평균 납입 금액대별 가입자 규모를 살펴보면 ▲70만원 가입자가 53만3000명(47.6%)으로 가장 많았고 ▲50만원대 13만2000명(11.8%) ▲10만원 미만 10만4000명(9.3%) 순이다.
평균 월 납입 금액대가 높을수록 중도 해지율이 낮았다. 70만원 납입자 중도 해지자 수는 2000명으로 해지율(0.4%)이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60만원대 3000명(4.2%) ▲50만원대 8000명(6.1%) 등의 순이다. 10만원 미만의 경우 해지율은 45.3%(4만5000명)에 달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당국은 향후 청년도약계좌 중도 해지율을 더 낮추기 위해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 및 기여금 환수율 제고와 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장 잡았다"… '연애남매' 윤재♥︎윤하 커플, 내년 초 결혼 - 머니S
- "오늘이 마지막" 비대면 주민등록 조사 참여 서두르세요 - 머니S
- 코스피 건설업체 '삼부토건', 임금 체불 사태 - 머니S
- 10호 태풍 '산산', 일본 열도로 향해… 한반도 영향은? - 머니S
-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거울"… 일본 '불법촬영' 어떻게 줄였나 - 머니S
- 여중생 3명, 무면허로 전동킥보드 함께 타다 택시와 충돌 - 머니S
- "역시 임메시!"… '카리스마 구단주' 임영웅, 4대0 승리 - 머니S
- 대통령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상황 어려워도 관리 가능할 것" - 머니S
- [단독]이복현 "책임져야" 금감원, 우리은행 600억 친인척 대출 추가검사 - 머니S
- 러, 우크라이나 폭격… 로이터통신 취재팀 1명 사망·2명 부상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