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객 참여 부하차단제 4개월새 650㎿ 확보…“전력망 안정화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가 올 4월 도입한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에 650메가와트(㎿) 규모 (기업) 고객 44호가 참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전이 올 4월 수요, 즉 고객의 유사시 부하차단 참여 제도를 도입한 배경이다.
제도에 참여한 44호 고객은 한전의 요청이 있을 때 즉시 약 10분간 부하 차단, 즉 전기를 끊도록 허용해 불안정한 전력계통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 추가가입 검토중…기여도 고려해 계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가 올 4월 도입한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에 650메가와트(㎿) 규모 (기업) 고객 44호가 참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도에 참여한 44호 고객은 한전의 요청이 있을 때 즉시 약 10분간 부하 차단, 즉 전기를 끊도록 허용해 불안정한 전력계통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대신 부하 차단으로 전력을 감축한 만큼 한전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1년의 계약 기간 중 1킬로와트(㎾)당 1320원을 지급받고 실제 부하차단 참여 땐 1㎾당 9만8400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154㎸ 이하 전용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 즉 대기는 기업 고객으로 지금까지 주로 제지, 철강, 이차전지 등 정전 때의 피해 규모가 비교적 적은 업종의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지 업종의 제도 가입률은 82%에 이르렀다.
한전 관계자는 “이 같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운영이 광역 정전을 예방하고 발전제약 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고객이 추가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안전·환경·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해 적합 고객과 계속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족 4인 모두 간암 사망…원인은 오래 쓴 ‘나무젓가락’이었다
- [단독]“올해만 두 번째” 백종원 ‘빽다방’ 음료값 또 얼마 올랐나
- “식당서 마시라고 ‘락스 물’을 줬다”…일가족 3명 병원 이송
- 딥페이크에 학교도 '발칵'…10대 파고든 딥페이크 성범죄
- 숨지는 공무원 없도록.. 일하다 이상하면 바로 중단
- 불 난 호텔서 보낸 마지막 문자 "죽을 거 같아...사랑해"
- 아내와 내연남에게 살해된 남편…'니코틴' 사건은 이랬다[그해 오늘]
- '무지갯빛 롤렉스 46억' 지갑 닫은 중국인 응답할까
- 유튜버 '카라큘라' 부산돌려차기남 신상공개…50만원 약식명령
- 고민시 "김혜수, '아없숲' 보고 칭찬…고민시의 시대 온다고"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