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민방위 급수시설 11곳 점검…극심한 가뭄 대비

유형재 2024. 8.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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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을 통한 가뭄 상황 대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시 음용수 제공을 위해 음용수 시설 7개, 생활용수 시설 4개 등 총 11개의 시가 보유한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에 나섰다.

조근형 재난안전과장은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서 시민도 자발적인 물 절약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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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오봉댐 저수율 29%…시 "자발적 물 절약 참여" 당부
강원 동해안 극심한 가뭄…물 대신 잡초 무성한 상수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강릉시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 지역이 바짝 말라 있다. 오봉저수지의 이날 저수율은 31.9%에 불과하다. 2024.8.23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을 통한 가뭄 상황 대비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 강릉에는 유례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 등 강수량이 매우 부족해 주요 상수원인 오봉댐 저수율이 이날 현재 29%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시 음용수 제공을 위해 음용수 시설 7개, 생활용수 시설 4개 등 총 11개의 시가 보유한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에 나섰다.

강릉시,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설 점검에서 음용수의 경우 인구수 대비 확보량 기준치를 200% 넘게 보유하고 있고 수질도 양호해 아직은 비상시 식수 공급과 활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질검사도 3개월마다 실시하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민방위 급수시설을 관리할 예정이다.

조근형 재난안전과장은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서 시민도 자발적인 물 절약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릉시, 민방위 급수시설 점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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