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

세종=양종곤 기자 2024. 8. 26.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자신의 청문회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헌재 결정은 인정한다, 탄핵은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인사청문회서 박해철 의원 질의에
“박 전 대통령 뇌물죄라면, 나도 뇌물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자신의 청문회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헌재 결정은 인정한다, 탄핵은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재평가에 대한 의미를 묻자, 김 후보자는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로 구속되면, 저도 뇌물죄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문에 국정농단, 직권남용, 정경유착 등이 담겼다”고 재차 물었다. 김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자주 참석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