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배터리에 불…간이스프링클러가 살렸다 [이런뉴스]
고해람 2024. 8. 26. 14:20
하얀 연기가 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마포구의 한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방안에 있던 컴퓨터 본체 크기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자칫 대형 참사가 될 수 있었던 순간, 소방당국은 고시원 안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가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포소방서 관계자
"초기에 진압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처음에 저희가 출동해서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물을 뿌려주니까요, 도움이 많이 되죠"
간이스프링클러는 소규모 주거시설과 상업 공간에 설치되며, 물을 공급하는 방법이 일반스프링클러와 다릅니다.
[녹취] 마포소방서 관계자
"일반적인 스프링클러는 지하 대형 펌프에 관로에 연결돼서 따로 저수조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형태고, 간이스프링클러는 냉장고 사이즈의 금속 캐비넷의 모터가 저수조에 통합된..."
화재 초기의 이른바 진압 골든타임은 7분입니다.
간이 스프링클러 덕분에 불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고 3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최근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면서 또 한번의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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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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