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클럽’ 이명섭 PD “요즘 예능 장르 편향돼…페이크 다큐, 새로운 시도”

원성윤 2024. 8. 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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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배우들의 연기를 가르치는 페이크 다큐가 온다.

KBS '메소드 클럽' 이명섭 PD는 2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예능이 장르적으로 편향돼 있다. 새로운 시도 해보고 싶었다"며 "페이크 다큐 장르가 유명한 장르다. 때마침 유튜브로 (연예인들이) 부캐릭터로 활동하고 있고, 시청자들이 유희로서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판단해서 지상파에서 양지로 끌어내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메소드 클럽'은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페이크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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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클럽’ 이명섭 PD. 사진 | KBS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개그맨이 배우들의 연기를 가르치는 페이크 다큐가 온다.

KBS ‘메소드 클럽’ 이명섭 PD는 26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예능이 장르적으로 편향돼 있다. 새로운 시도 해보고 싶었다”며 “페이크 다큐 장르가 유명한 장르다. 때마침 유튜브로 (연예인들이) 부캐릭터로 활동하고 있고, 시청자들이 유희로서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판단해서 지상파에서 양지로 끌어내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메소드 클럽’은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 교습소를 표방한 페이크 다큐다.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PD는 “사실은 배움을 받아야 할 거 같은 개그맨이 가르치고 있는 역전적 재미가 있다”며 “환영과 존대를 받아야 하는 배우들이 푸대접을 받는다. 거기서 재미와 색다름 날 것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을 섭외한 데 대해 이 PD는 “항상 (텐션이) 업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무대 위에서 내려온 모습은 어떨까 생각했다”며 “코미디언의 페이소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소드 클럽’은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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