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중국 수출, 과거처럼 호조 기대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산구조 변화로 인해 과거처럼 중국 수출에 있어 호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중간재의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동남아 이전 등에 영향을 받았고, 최근에는 IT 산업의 대중 수출연계생산이 구조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구조 변화로 인해 과거처럼 중국 수출에 있어 호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 수출 평가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대중 수출연계생산 흐름을 분석했더니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대중 수출연계생산은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얼마나 유발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인데,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국내총생산 대비 1.3%, 2010년 이후 0.9%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중간재의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동남아 이전 등에 영향을 받았고, 최근에는 IT 산업의 대중 수출연계생산이 구조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도 변수로 꼽혔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관세가 인상된다면 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출연계생산이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생산구조 변화로 인한 하방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과거만큼 대중 수출 호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쟁산업도 기술혁신을 통한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0461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통령실·경호처 운영에 2천억‥예비비도 썼다 "눈속임하나"
- [단독] '尹명예훼손 수사' 통신조회 '3천1백여 건'‥"주민번호·주소까지 무차별 수집"
- "김문수 사과부터 해야"‥"현장경험 많아" 청문회 충돌 뒤 정회
- '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음달 30일 보석 심문
- 동탄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놀다 중태 빠진 8살 여아 끝내 사망
- "청산가리" 또 연예인 때리자 "돼지발정제 드셨나" 비난
- '"매우강' 산산, 日열도 덮친다" 18년 전 악몽 또? '초비상'
- 요양병원 나와 폭염에 쓰러진 80대 치매 노인‥구조견이 무사히 발견
- 홍명보호 첫 명단 발표 "미래지향적인 선수들 선발하겠다"
- 질병청 "국내 엠폭스 환자 11명으로 소규모‥대응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