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계속되지만···가을 다가오는 신호 '반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에는 기나긴 열대야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다.
다만 제10호 태풍 '산산'이 변수로 남아있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늦더위도 계속될 전망이다.
여름철 무더위는 기압계뿐만 아니라 햇볕(일조량)과 주변 해수면 온도·해풍의 영향을 받는데 일조량도 차츰 줄고 있다.
다만 "1~2일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비구름을 몰고 들어온다면 더위를 다소 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 남하하며 열대야 완화
한반도 주변 수온도 '열탕'에서 '온탕'으로
태풍 '산산' 여파로 28일 서쪽 지역 기온 ↑
이번 주에는 기나긴 열대야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다. 다만 제10호 태풍 ‘산산’이 변수로 남아있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늦더위도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은 한반도 위를 두껍게 덮고 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들어올 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27~28일 최저기온이 각각 22~26도, 20~25도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무더위는 기압계뿐만 아니라 햇볕(일조량)과 주변 해수면 온도·해풍의 영향을 받는데 일조량도 차츰 줄고 있다. 기상청은 절기상 하지(6월 21일~23일)와 비교했을 때 처서(이달 23일~24일) 시기 낮의 길이가 1시간 20분가량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주변 수온도 아직 평년보다 2~4도 높긴 하지만 낮아지는 추세다.
다만 뜨거운 서해를 지나온 습한 서풍이 불면서 여전히 낮 동안 무더위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29일 이동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산산'도 변수다. 태풍이 일본을 통과할 때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 동쪽 기온은 낮추는 한편 서쪽 지역 기온은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이에 수도권 등 서쪽 지역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표되거나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재차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확률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1~2일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비구름을 몰고 들어온다면 더위를 다소 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여곡절 끝 출항' 홍명보호, 9월 3차 예선 치를 1기 명단 발표
- '순풍산부인과'·'여명의 눈동자'·'허준' 출연한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싸이, 32사단 장병들에 2년째 ‘흠뻑쇼 무료티켓’ 선물…무슨 사연있길래
- ‘음주 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 '숨겨진 맛집' '지금 붐벼요'…핫해진 지도앱
- 기안84, 드디어 가수 꿈 이룬다…데뷔곡 '민들레' 음원 발매
- 사라지는 1세대 커피…'빽컴메' 저가 공세에 백기
- 결국 女골프 ‘상금 10억 돌파’ 아무도 없었다…최고 상금 대회 끝나자 상금랭킹 요동
- 칼 뺀 나나 '구제역? 저를 아시나? 잘못 건드렸다'…허위사실 유포 고소
- 손흥민, 멀티골 '쾅·쾅'…토트넘, 에버턴 잡고 시즌 첫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