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고 입학지원금 대상 가정 10곳 중 3곳 '미신청'

최해민 2024. 8.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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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지역 초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 10곳 중 3곳이 아직 입학지원금을 수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이 있는 3만2천여 가정 가운데 상반기 입학지원금을 수령해 간 곳은 2만3천여(72%) 가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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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신청 방법 변경된 탓…내달 추가 신청기간 운영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지역 초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 10곳 중 3곳이 아직 입학지원금을 수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청사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이 있는 3만2천여 가정 가운데 상반기 입학지원금을 수령해 간 곳은 2만3천여(72%) 가정에 그쳤다.

나머지 9천여곳(28%)은 아직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올해 미신청 가정이 다소 많은 것은 입학지원금 신청 방법이 올해부터 변경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까진 해당 학교에서 신입생 현황 자료를 시에 일괄 제출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지원금을 수령해 갔으나, 올해부턴 대상 가정에서 직접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입학지원금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마감날인 내달 20일까지도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가정은 올해 입학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입학지원금 신청 방법이 변경되면서 일부 가정에서 아직 지원금을 받아 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내달 추가 신청 기간을 마련했으니 대상 가정에선 꼭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22년부터 전액 시 예산으로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을 둔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와이페이)를 지원하고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입학년도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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