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연합 실사격훈련…적 공중·지상 동시도발 대응 연습

최재영 기자 2024. 8.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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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하는 한국 공군 F-35A 전투기

한미 공군이 26일부터 사흘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 F-35A와 F-15K, KF-16 등 전투기와 미 측 A-10 공격기 등 총 60여 대가 참여합니다.

훈련은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발사, 무인공격기 투입 등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적 도발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양국 공군이 적의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역할을 하는 표적을 식별하면 우리 측 F-35A, F-15K 전투기들이 출격해 이를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KF-16과 FA-50, 미 측의 A-10 공격기 등도 출격해 적의 도발 원점으로 설정된 지역을 폭격합니다.

훈련 첫날인 26일에는 F-35A의 AIM-120C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 KF-16의 GBU-31 공대지유도폭탄 투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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