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이 불러온 비극…아파트 관리소 피해·가해 직원 사망

박선우 객원기자 2024. 8.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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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던 6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사망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당한 직원도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구 둔산동의 모 아파트 기계실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인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남긴 유서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피해 사항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로 직장동료인 60대 B씨를 지목하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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