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다음달 3일 안성서 개최

경기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개최되는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한다.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장 전경.ⓒ안성시

시는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안성의 문화, 예술, 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부서별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안성시 관광의 또 다른 기폭제를 마련하고자 외국인 맞춤형 행사를 기획했다.

대회 기간 중 시는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대회 참여국 국기 달기는 물론, 떡 메치기 체험과 막걸리 시음,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안성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 내에 문화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홍보부스에서는 안성의 농축산물 홍보 및 체험, 시식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를 스포츠 메카인 안성에서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외국선수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안성이 자랑하는 문화와 예술, 천혜의 자연을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지역대표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관련해 사전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