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 제3차 정기회의 등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대학교는 지난 23일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협의회)가 '2024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거점국립대학들의 발전을 위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정보화 관련 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 발전협의회 설립 관련 추진 경과를 점검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가거점국립대 10곳의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회원교인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이 국가거점국립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부산대·부산지방조달청, 지역기업 육성 및 공공판로 지원 MOU

부산대학교는 26일 부산지방조달청과 함께 부산·울산 지역의 우수 창업 및 벤처 기업 육성과 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부산대 산학협력기업(창업기업, 가족회사, 입주기업 등)의 혁신 제품 발굴 및 추천, 공공 조달 시장 진입, 제품 홍보, 시범 구매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부산지방조달청은 부산대 산학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조달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조달 시장 진입부터 상장까지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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