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권 2장 하나도 안 아깝다' 천적 상대 결승타만 2차례, '국대 내야수' 벼랑 끝 NC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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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놓여있던 공룡이 호랑이를 잡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내야수' 김휘집(22·NC 다이노스)이 있었다.
그러나 김휘집이 3연전 중 2경기에서 결승타를 터트리면서 NC는 기분 좋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그러다 지난 5월 30일 NC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는 과감한 투자로 김휘집을 트레이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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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KIA와 주말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NC는 1회 초 김도영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 말 김성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3회 말에는 선두타자 천재환의 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유격수 박찬호가 실책을 저지르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권희동이 번트 실패 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아웃이 됐지만, 다음 타자 김휘집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KIA 선발 황동하의 몸쪽 높게 들어온 포크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외야 불펜으로 향하면서 3점 홈런이 됐다. 김휘집의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첫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이었다.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는 4-2로 뒤집은 NC는 5회에도 김성욱의 적시타와 도태훈 타석에서 나온 1루수 변우혁의 실책으로 3점을 더 얻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휘집의 결승홈런이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한방이었다는 건 더 말할 필요가 없었다.
이후 NC는 6회 말 무려 10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는데, 김휘집은 한 이닝에만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빅이닝에 기여했다. 덕분에 NC는 17-4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3연전은 NC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이전까지 NC는 KIA와 상대전적 2승 10패(승률 0.167)로 크게 밀리고 있었다. 5월 하순 2차례나 3연전 스윕패를 안기며 NC의 추락을 부채질한 것도 KIA였다. 여기에 NC는 KIA와 만나기 전 창단 최다인 11연패까지 갔다가 힘겹게 1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휘집이 3연전 중 2경기에서 결승타를 터트리면서 NC는 기분 좋게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그러면서 5위 KT 위즈와도 4.5경기 차를 유지, 여전히 5강 진입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러다 지난 5월 30일 NC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는 과감한 투자로 김휘집을 트레이드해왔다. 영입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 선수는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의 깊이를 한층 더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휘집은 이적 후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내야수들의 체력 안배에 도움을 줬다. 여기에 7월 말부터는 1루 수비도 나서면서 '슈퍼 유틸리티'의 면모를 보여줬다. 2루수 박민우가 부상으로 지명타자로 나오는 일이 잦아졌고, 유격수 김주원도 전반기 어려움을 겪는 사이 김휘집이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힘을 보탰다. 상위 라운드 지명권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모습이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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