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3차 고위관리회의 개최…韓, AI 생태계 구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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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안전·혁신·포용을 균형적으로 추구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3일(현지시각)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중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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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러·호주 및 APEC 사무국장과 양자 면담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안전·혁신·포용을 균형적으로 추구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3일(현지시각)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중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오는 11월 15~16일 페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
SCE는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예산운영위원회(BMC)와 함께 고위관리회의의 4대 위원회로서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 및 성과물을 점검·논의한다.
김 조정관은 SCE 의장 자격으로 페루 외교부가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과 공동 개최한 'AI 거버넌스 관련 지역협력의 역할' 제하 고위급대화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지난 5월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 합의 문서인 '서울선언'에서 제시한 AI 거버넌스의 3대 요소인 안전·혁신·포용을 설명했다.
22~23일 개최된 CTI에서는 우리나라가 2012년부터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 이니셔티브(CBNI)'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회복력있는 공급망 역량강화 워크숍 사업'을 승인 받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및 '무역 관련 AI정책대화' 등 역내 협력사업도 함께 승인 받아 내년도 고위관리회의 계기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김 조정관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를 계기로 페루,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고위관리 및 APEC 사무국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내년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우리나라가 구상하는 내년 APEC 주제 및 중점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한국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하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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