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취업자 비중 22.4% `사상 최대`

이민우 2024. 8.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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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령층 취업자와 창업자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취업자 비중은 1984년의 4배가 넘는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60세 이상 취업자는 639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2.4%를 차지했다.

1∼7월 월평균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21년 19.5%, 2022년 20.4%, 지난해 21.6%로 높아진 뒤 올해 22%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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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일자리·생계형 창업에 집중
비중 4배 늘었지만 질은 떨어져

올해 고령층 취업자와 창업자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취업자 비중은 1984년의 4배가 넘는다. 감소세인 20대와 40대와는 대비된다. 하지만 고령층 취·창업이 단기 일자리, 생계형 창업에 집중되는 등 일자리의 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60세 이상 취업자는 639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2.4%를 차지했다. 사상 최대다.

1∼7월 월평균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2021년 19.5%, 2022년 20.4%, 지난해 21.6%로 높아진 뒤 올해 22%를 넘었다.

이 비중은 40년 전인 1984년 같은 기간(5.4%)의 4.1배에 달한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 자체도 최다다.

매년 1∼7월 월평균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21년 526만6000명에서 2022년 571만4000명, 지난해 611만7000명, 올해 올해 639만9000명으로 증가 추세다.

고령층 창업도 마찬가지다. 올해 1∼5월 60세 이상 창업기업(부동산업 제외)은 6만5000개로 전체의 13.6%에 달했다. 이 비중 역시 가장 높다.

창업기업 수치에서 부동산업을 뺀 것은 2020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의 사업자 등록 의무화로 부동산업 창업기업이 2020년 전후 급증, 급감한 기저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매년 1∼5월 기준으로 60세 이상 창업기업 비중은 2021년, 2022년 11.9%에 이어 지난해 12.2%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3%를 돌파했다.

올해 1∼5월 전체 창업기업은 47만6000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 줄었으나 60세 이상 창업기업은 유일하게 9.0% 늘었다. 30세 미만이 6.2% 줄어들었고 30대는 4.2%, 40대는 4.0%, 50대는 0.1%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주민등록인구 5126만5000명 중 60세 이상 인구는 1424만1000명으로 27.8%를 차지한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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