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수욕장 피서객 29% 늘었는데 쓰레기 17.6% 감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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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강원 강릉시 주요 해수욕장 피서객이 증가했는데도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이 개장한 6월 29일부터 폐장한 지난 18일까지 경포 일원 7개 주요 해수욕장의 쓰레기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6% 감소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열대야 발생일이 25일에 이르는 등 폭염으로 야간 백사장에서의 음주와 취식이 줄고 피서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가면서 쓰레기 발생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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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피서철 강원 강릉시 주요 해수욕장 피서객이 증가했는데도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이 개장한 6월 29일부터 폐장한 지난 18일까지 경포 일원 7개 주요 해수욕장의 쓰레기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6% 감소했다.
이번 피서철 강릉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53만9천 명으로 전년 196만5천 명보다 29.2% 늘어났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7개 해수욕장에서는 일반쓰레기 242t과 재활용 쓰레기 119t 등 하루 평균 7t꼴인 총 361t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발생량 8.6t인 438t보다 77t(17.6%)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일반쓰레기 감소 폭 10%보다 재활용 쓰레기가 32%로 더 많이 감소했다.
올해 쓰레기 발생량은 2022년 581t보다는 무려 37.9%(220t)가 감소했다.
특히, 2022년에는 해수욕장 개장일이 45일이었으나 올해는 51일로 늘었음에도 쓰레기 발생량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강릉시는 폭염으로 인한 야간 백사장 취식행위 감소 등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피서 절정기 새벽녘 백사장이 쓰레기로 뒤덮이기도 했으나 비치클리너 등을 동원한 즉각적인 청소로 깨끗한 백사장이 유지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열대야 발생일이 25일에 이르는 등 폭염으로 야간 백사장에서의 음주와 취식이 줄고 피서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가면서 쓰레기 발생이 줄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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