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수 조합’은 완성, ‘전창진 KCC 감독의 고민’은 이제부터
손동환 2024. 8.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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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외국 선수 조합을 완성했지만, 사령탑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KCC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025 외국 선수를 발표했다.
KCC가 발표한 외국 선수는 디온테 버튼(193cm, F)과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단점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KCC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처럼 고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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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외국 선수 조합을 완성했지만, 사령탑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KCC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025 외국 선수를 발표했다. KCC가 발표한 외국 선수는 디온테 버튼(193cm, F)과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다.
데이비스와 KCC의 계약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다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절차가 필요했을 뿐이다. 또, 데이비스는 2020~2021시즌 KCC에서 뛴 적 있는 선수. 그런 이유로, 팬들이 데이비스의 이름을 낯설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버튼은 달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였기 때문. 무엇보다 버튼은 2017~2018시즌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폭발적인 탄력과 해결 능력 등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을 이끌었다.
버튼과 데이비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버튼은 스윙맨 유형에 가깝고, 데이비스는 정통 빅맨이다. 또, 버튼은 운동 능력과 스피드, 폭발력으로 승부한다면, 데이비스는 피지컬과 힘, 골밑 싸움으로 상대와 맞선다.
두 선수의 장단점 역시 분명하다. 버튼은 최상의 폭발력을 보유했지만, 버튼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경쟁력은 장담할 수 없다. 버튼의 키가 다른 팀 1옵션 외국 선수보다 작고, 게다가 2017~2018시즌보다 체중을 감량했기 때문이다.
전창진 KCC 감독도 “버튼이 우리 팀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버튼과 함께 할 조합은 고민된다. 아무래도 버티는 수비와 높이 싸움이 그렇다. 버튼이 뛸 때, 우리는 미스 매치를 각오해야 한다”며 버튼의 불안 요소를 모르지 않았다.
데이비스의 힘과 높이는 2020~2021시즌 최상급이었다. KCC가 해당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것도 데이비스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의 몸 상태는 이전 같지 않다. 스피드와 활동량도 확 떨어졌다.
전창진 KCC 감독 역시 “데이비스가 현재 푸에르토리코에서 뛰고 있다. 나도 데이비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영상으로 보니, 살이 많이 찐 것 같더라. 데이비스가 한국에서 운동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데이비스의 체중 감량을 의무적으로 여겼다.
버튼의 폭발력과 데이비스의 높이가 잘 결합된다면, KCC는 2024~2025시즌 내내 높은 곳에 머무를 수 있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단점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KCC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처럼 고전할 수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이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팀 라인업을 이분화해야 한다. 버튼을 투입할 때와 데이비스를 투입할 때, 선수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여러 조합을 예고했다. 확실한 외국 선수가 합류했음에도, 사령탑이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다. 고민의 강도는 꽤 강할 것이고, 고민하는 시간은 꽤 길 것이다.
KCC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2025 외국 선수를 발표했다. KCC가 발표한 외국 선수는 디온테 버튼(193cm, F)과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다.
데이비스와 KCC의 계약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다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절차가 필요했을 뿐이다. 또, 데이비스는 2020~2021시즌 KCC에서 뛴 적 있는 선수. 그런 이유로, 팬들이 데이비스의 이름을 낯설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버튼은 달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였기 때문. 무엇보다 버튼은 2017~2018시즌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폭발적인 탄력과 해결 능력 등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을 이끌었다.
버튼과 데이비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버튼은 스윙맨 유형에 가깝고, 데이비스는 정통 빅맨이다. 또, 버튼은 운동 능력과 스피드, 폭발력으로 승부한다면, 데이비스는 피지컬과 힘, 골밑 싸움으로 상대와 맞선다.
두 선수의 장단점 역시 분명하다. 버튼은 최상의 폭발력을 보유했지만, 버튼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경쟁력은 장담할 수 없다. 버튼의 키가 다른 팀 1옵션 외국 선수보다 작고, 게다가 2017~2018시즌보다 체중을 감량했기 때문이다.
전창진 KCC 감독도 “버튼이 우리 팀에 합류하기는 했지만, 버튼과 함께 할 조합은 고민된다. 아무래도 버티는 수비와 높이 싸움이 그렇다. 버튼이 뛸 때, 우리는 미스 매치를 각오해야 한다”며 버튼의 불안 요소를 모르지 않았다.
데이비스의 힘과 높이는 2020~2021시즌 최상급이었다. KCC가 해당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것도 데이비스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의 몸 상태는 이전 같지 않다. 스피드와 활동량도 확 떨어졌다.
전창진 KCC 감독 역시 “데이비스가 현재 푸에르토리코에서 뛰고 있다. 나도 데이비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영상으로 보니, 살이 많이 찐 것 같더라. 데이비스가 한국에서 운동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데이비스의 체중 감량을 의무적으로 여겼다.
버튼의 폭발력과 데이비스의 높이가 잘 결합된다면, KCC는 2024~2025시즌 내내 높은 곳에 머무를 수 있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단점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KCC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처럼 고전할 수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이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팀 라인업을 이분화해야 한다. 버튼을 투입할 때와 데이비스를 투입할 때, 선수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여러 조합을 예고했다. 확실한 외국 선수가 합류했음에도, 사령탑이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다. 고민의 강도는 꽤 강할 것이고, 고민하는 시간은 꽤 길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첫 번째 사진) = 전창진 KCC 감독
사진 설명(두 번째 사진) = 왼쪽부터 디온테 버튼-타일러 데이비스(이상 부산 KCC)
사진 설명(첫 번째 사진) = 전창진 KCC 감독
사진 설명(두 번째 사진) = 왼쪽부터 디온테 버튼-타일러 데이비스(이상 부산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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