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흥이로구나" 광주 서구 29일 서창만드리 풍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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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29일 오후 4시 30분 송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6회 서창만드리 풍년제'를 개최한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서창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본래는 논에서 직접 김매기를 재현했지만,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공연 형식의 만드리 풍년제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송학초 운동장에서 모찌기부터 김매기까지의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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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29일 오후 4시 30분 송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6회 서창만드리 풍년제'를 개최한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서창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본래는 논에서 직접 김매기를 재현했지만, 지난해 처음 선보인 공연 형식의 만드리 풍년제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송학초 운동장에서 모찌기부터 김매기까지의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올해 만드리 풍년제 행사의 부제는 '풍년들어 사방이 흥이로구나'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호랑이의 재주잔치'로 행사의 포문을 열고, 서창동의 노을마을합창단이 서구 8경 중 하나인 서창들녘 낙조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만드리보존회에서 재현하는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 소리로 이어지는 서창 만드리 들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퓨전국악앙상블 '그리샤'가 '만드리'를 편곡해 연주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와 함께 풍년제를 찾은 가족들을 위해 풍경 만들기, 버선 가죽키링 만들기 등 각종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준비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만드리 풍년제와 같은 우리의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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