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안전 관리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9월부터 연말까지 대형선박 건조 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기숙사 소방 안전 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동구 지역 대형선박 건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수(올해 8월 기준)는 7천523명으로, 2022년(4천903명)보다 2천620(53.4%) 증가했다.
또 선박 건조 업체 협력사 관리자 소방 안전 워크숍,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 실무협의체 운영, 위급상황 전달 '화재 공통어' 우선 교육 등에 나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동부소방서는 9월부터 연말까지 대형선박 건조 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기숙사 소방 안전 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주요 조선소가 있는 울산 동구 지역은 조선업 호황으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동구 지역 대형선박 건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수(올해 8월 기준)는 7천523명으로, 2022년(4천903명)보다 2천620(53.4%) 증가했다.
외국인 유입 인구 역시 동구가 울산 5개 기초단체 중 가장 많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난 만큼, 최근 외국인 근로자 다수가 사망한 아리셀 화재 참사처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 안전 관리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동구 방어동에 있는 한 조선업체 외국인 기숙사에서 불이 난 일도 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개 세대가 전소했다.
동부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객실별 화재 대피용 장비 비치 안내 등 현장 안전 지도, 관계자 주도 소방 훈련, 소방시설 사용법 외국어 표기 리플렛 제작·보급, 기숙사별 소방 안전 키맨(Key man)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 선박 건조 업체 협력사 관리자 소방 안전 워크숍,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 실무협의체 운영, 위급상황 전달 '화재 공통어' 우선 교육 등에 나선다.
동부소방서는 우선, 9월 6일 동구 동부동에 위치한 외국인 기숙사에서 소방·기업 관계자가 모여 화재 진압·대피 소방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이 진행될 기숙사는 총 5층 건물로 외국인 근로자 총 568명이 거주하고 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자녀 학폭 시의원 사퇴하라"…서현역 광장서 촛불집회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평소보다 고등어 너무 많이 잡혀서?…금성호 왜 뒤집혀 침몰했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자기 소유 SNS 주가떨어지자 "당국, 조작세력 조사해야" | 연합뉴스
- "출교 억울" 목사에게 9천회 문자…신도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구역질나는 튀르키예, 구단에 속았다"…'독설' 모리뉴 출전정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