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성수품 원산지 위반 행위 집중 단속

염창현 기자 2024. 8.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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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명절 때 수요가 늘어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에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 배추김치, 두부류, 쇠고기 등의 순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았다.

농관원은 우선 9월 3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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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원,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
선물·제수용품·농축산물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이 대상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명절 때 수요가 늘어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에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고 밝혔다. 점점 품목에는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과 지역 유명 특산품도 포함된다. 밤·잣·대추와 같은 임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살필 때는 산림청도 동행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 배추김치, 두부류, 쇠고기 등의 순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았다.

농관원은 우선 9월 3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대도시의 백화점·대형 매장·전통시장 등에 대한 점검 시기는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다.

축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모습.


이와 함께 농관원은 업무협약(MOU)을 맺은 전국 10개 시장에서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동래시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특별사법경찰,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시장상인회 등이 참가한다. 동래시장은 ‘원산지 자율 표시 우수 전통시장’ 분야에서 2015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농관원은 소비자들의 제수용품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국산과 외국산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누리집(www.naqs.go.kr)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소갈비의 경우 국산 축산물에는 덧살이 붙어 있으며 지방이 유백색을 띤다. 또 외국산에 비해 갈비뼈가 가늘다는 특징이 있다. 국산 대추는 표면의 색깔이 연하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현행법에는 외국산 농수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면 형사처벌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추석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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