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봉하마을에 퍼질 ‘우리 울림’…노란색 옷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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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31일 저녁 6시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봉하음악회를 연다.
노 전 대통령은 1946년 9월1일 태어났는데, 노무현재단은 서거 다음해인 2010년부터 해마다 그의 생일이나 생일 직전 토요일에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옆 잔디밭에서 봉하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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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31일 저녁 6시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봉하음악회를 연다.
노 전 대통령은 1946년 9월1일 태어났는데, 노무현재단은 서거 다음해인 2010년부터 해마다 그의 생일이나 생일 직전 토요일에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옆 잔디밭에서 봉하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해 봉하음악회 주제는 ‘우리 울림’이다. 우리들의 노래가 하늘에 울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현 개성고) 출신으로 구성된 백양합창단이 음악회를 연다. 또 올해 시작된 밴드경연대회 ‘봉하 유스밴드 뮤직 페스타’의 청소년부 우승팀 ‘7드런’(경남 고등학교 혼성팀)과 대학부 우승팀 ‘소리터’(부산대)가 공연한다. 퓨전타악공연팀 라퍼커션, 블루스계 국가대표 강허달림밴드, 록밴드 밴드 아프리카,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으로 정했다. 봉하음악회 관람객은 노란색 옷을 입거나, 노란색 소품을 준비해야 한다. 노무현재단은 또 1천개 관람좌석과 별도로 나들이구역(피크닉존)을 설치한다. 이곳을 이용하려는 관람객은 개인 돗자리를 준비하면 된다.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차량(푸드트럭)도 온다.
이날 오후 2시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구실을 하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선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특별대담이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끈 참여정부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전략을 담은 ‘비전 2030’을 만들었는데, 김 지사가 이를 만드는 총괄책임자였다. 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김 지사 모두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봉하기념사업단장은 “노 전 대통령 78번째 생신을 맞아서 열리는 올해 봉하음악회는 ‘일반적 축제’가 아닌 ‘우리들 축제’로 만들기 위해 성격을 약간 바꿨다”라며 “의자를 줄이고 누워서도 즐기는 음악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청소년도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는 서울·부산·대전·울산·세종과 충남 천안·홍성 등에서 봉하마을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시각·정류장·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노무현재단 누리집(knowhow.or.kr)의 지역위원회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봉하음악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비가 와도 예정대로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유튜브 채널로 음악회를 생중계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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