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앞둔 V리그, 아시아 각지서 연일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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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둔 V리그 각 팀이 아시아 각지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은 경험 많은 정대영, 박정아가 빠져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면서 "우리는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라 연결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공격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수를 겸비한 강소휘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 같이 움직이는 패턴을 생각하고 있다"고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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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둔 V리그 각 팀이 아시아 각지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부터 베트남 닌빈에서 열린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 컵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출국 전 훈련에서 국내 팀과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던 도로공사는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의 8개 팀이 초청돼 조별리그를 거쳐 우승을 다툰다.
도로공사는 지난 24일 필리핀 국립대학팀인 페인트 마스터스와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이 출전한 베트남과 2차전에서는 풀 세트 끝에 2-3으로 패했다. 26일 카자흐스탄의 VC 쿠아니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은 경험 많은 정대영, 박정아가 빠져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면서 "우리는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라 연결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공격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공수를 겸비한 강소휘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 같이 움직이는 패턴을 생각하고 있다"고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선수들이 모여서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선수들이 생각하는 수준이 비슷해야 조직력이 생기는 만큼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뒤 이소영, 이주아, 고의정, 김채연을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과 아시아쿼터 천신통(중국)을 선발해 사실상 새로운 베스트7으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 만큼 실전 훈련을 통해 호흡을 가다듬는다.
IBK기업은행은 일본에서 현지 프로배구팀과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3차례 상대하고 덴소 에어리비즈도 상대한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시즌은 외국인 선수가 늦게 합류하고 부상 등으로 인해 시즌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완성된 팀으로 전지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호흡과 체력 등이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창단 첫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하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분명한 수확을 안고 돌아왔다"면서 "일본 선수들에게 배워야 할 점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의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도 나란히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항공은 오사카 블루테온(전 파나소닉 팬서스), 도쿄 그레이트 베어스와 차례로 상대한다. 대한항공은 전체 선수단이 이탈 없이 전지훈련에 참석한 뒤 9월 7일 이우진이 활약하는 이탈리아 명문팀인 베로 발리 몬차와 대결한다.
4년 만에 다시 과거의 팀 명으로 복귀한 OK저축은행은 도레이 애로우즈, 츠쿠바 대학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러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진성태, 신장호 등 국내 이적선수, 기존 선수단의 호흡 강화에 나선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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