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경쟁자의 부상…삼성 원태인 다승왕 등극 가능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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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4)이 생애 첫 타이틀 획득에 한 발씩 다가서고 있다.
원태인은 25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7안타 3홈런 무4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다승왕 경쟁에선 원태인에게 유리한 국면도 형성되고 있다.
12승으로 원태인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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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25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7안타 3홈런 무4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보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으나, 타선이 터진 덕분에 팀의 10-5 승리와 함께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했다. 다승 부문 단독 선두다.
원태인은 10승을 달성한 뒤 개인 성적에는 욕심을 버렸으나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생길 만한 8월에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8월 5차례 선발등판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ERA) 3.48을 기록했다.
제구력이 특히 눈부셨다. 33이닝 동안 무4사구 행진 중이다. 8월 5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허용했다. 완벽에 가까운 제구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 투구로 좋은 결과까지 얻고 있다.
다승왕 경쟁에선 원태인에게 유리한 국면도 형성되고 있다. 12승으로 원태인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정규시즌 내 복귀는 힘들다. KT 위즈 엄상백 등 11승을 챙긴 여러 투수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2승차는 절대 적지 않은 간격이다.
팀당 20~2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인 선발로테이션을 고려하면 투수 1명이 최대 5~6차례 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이를 고려해도 원태인이 3승 정도를 보태면 다승왕을 차지할 확률은 상당히 높아진다. 2위로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리는 삼성은 3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크지 않아 정규시즌 막판까지 전력을 유지하며 꾸준히 승리를 적립해야 한다. 팀의 상황 또한 원태인이 다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 소속으로는 2021시즌 16승을 거둔 데이비드 뷰캐넌이 마지막 다승왕이었다. 삼성 국내투수로 좁히면 2013시즌 배영수(14승)가 마지막이다. 2021시즌 14승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원태인이 개인 단일시즌 최다승과 함께 생애 첫 다승왕까지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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