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전 임원과 '스톡옵션 분쟁' 마무리…공탁금 회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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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전 경영진이 퇴사한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톡옵션 지급 관련 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패소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전 신라젠 경영진 및 최대주주가 진행한 소송이기에 현재 회사 측에서 소송 취지 및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대법원 상고 시 중복으로 공탁했던 약 55억원 내외의 현금이 회사로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현금이 추가로 회사로 확보되어 재무건전성이 더욱 건실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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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전 경영진이 퇴사한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톡옵션 지급 관련 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패소했다. 약 6년간 이어진 소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되며, 그간 회사가 공탁금으로 예치한 자금이 회사로 귀속될 예정이다.
26일 신라젠에 따르면 전 신라젠 경영진은 퇴사한 임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미지급하기 위해 청구인과의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2019년 현금으로 57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57억원을 공탁금을 예치하고 상고해 2심을 진행했으나 2심 역시 회사의 패소로 결론났다. 신라젠 경영진은 이에 불복해 추가로 57억원을 중복으로 공탁, 대법원에 상고했다.
4년간 이어진 대법원 소송 과정에서 신라젠은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전면적으로 교체된 바 있다. 최근 대법원 최종 판결 확정으로 대법원 상고 때 공탁한 현금 중 일부 이자를 제외한 금액을 회사가 환급받을 예정이다. 회사가 환급받을 예상 금액은 55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전 신라젠 경영진 및 최대주주가 진행한 소송이기에 현재 회사 측에서 소송 취지 및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대법원 상고 시 중복으로 공탁했던 약 55억원 내외의 현금이 회사로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현금이 추가로 회사로 확보되어 재무건전성이 더욱 건실해졌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중복으로 공탁한 현금을 회수하는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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