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치진에 거는 기대 크다' 홍명보호 아로소-마이아 코치, "한국 대표팀 코치직 영광+도움될 것"[오!쎈 현장]

노진주 2024. 8.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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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외국인 코치 선임 당시 홍명보 감독은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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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티아고 마이아 분석 코치,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OSEN=신문로, 노진주 기자] "외국인 코치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홍명보호 1기가 공개된 가운데, 외국인 코치들에 거는 기대도 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팔레스타인전은 2014년 7월 사퇴한 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1일 내・외국인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내국인 코치진으로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가 선임됐다. 외국인 코치는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와 전력분석 담당 치아구 마이아.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스포르팅 CP에서 지도자를 시작한 아로소 코치는 2010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 이후 포르투갈 15세 이하 대표팀 감독, 모로코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지도자로, 최근까지 포르투갈 1부 리그팀 FC 파말리캉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는 스포르팅 CP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4년을 더해 총 8년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외국인 코치 선임 당시 홍명보 감독은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력분석 코치로 선임된 마이아 코치는 스포르팅CP, 비토리아 세투발 등에서 코치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벤피카에서 연령별 팀 코치와 분석관 등으로 활약해 왔다.

이날 코치 8명이 함께 명단 발표 기자회견장에 왔다.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티아고 마이아 분석 코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그중 아로소 수석코치와 마이아 코치는 마이크를 잡고 홍명보호에 합류한 포부를 밝혔다.

두 코치는 전술적으로 큰 보탬이 될 수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입국한 이들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하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로소 코치는 "한국 대표팀의 코치를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합류했다. 유럽파와 K리거를 잘 점검하며 대표팀 운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아 코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가 (얼마 전에 합류해) 이번 대표팀 선발엔 크게 관여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관찰해온 해외파들에 대한 조언을 했다. 더 적극적으로 앞으로 의견 낼 것"이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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