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약점 보완".. 고3 대입 수시 컨설팅, 합격의 문 '활짝'

고3 대입 수시 1 대 1 컨설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 서귀포시)

제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이틀 동안 남주고와 서귀포고, 서귀여고, 삼성여고, 표선고, 성산고 등 6개교 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고3 대입 수시 1 대 1 컨설팅'이 운영됐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전형별 합격예측검사 사전 실시와 모의고사 성적·학생부 분석을 통한 학생별 최적의 수시 합격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컨설팅에 참여한 대학 입시 전문 컨설턴트와 전 입학사정관 등은 학교로 찾아가는 면접 코칭, 수시전형 면접 특별반, 실전 모의면접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한 학생은 "지방에서는 수시 지원 정보를 얻기 힘들어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기에는 막막했는데, 컨설팅을 통해 내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정확하게 알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시전형 면접 특별반은 오는 10월, 모의면접은 11월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방이라는 약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입 준비 프로그램을 확대·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