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전성기 돌아오나...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매출 5년새 2.5배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8.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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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고 있는 껌 시장이 졸음방지를 비롯해 각종 건강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6일 롯데웰푸드는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졸음번쩍껌은 껌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매출을 계속 키우고 있다.

지난해 졸음번쩍껌 매출은 5년 전에 비해 2.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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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라나·비타민B6 성분도 추가
건강기능 강화해 껌 시장 키워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에너지껌’ 출시 <사진=롯데웰푸드>
쇠퇴하고 있는 껌 시장이 졸음방지를 비롯해 각종 건강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젤리·츄잉캔디 등 대체재가 많아져 껌 시장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건강 관련 효능을 강화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26일 롯데웰푸드는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졸음번쩍껌 △오리지널 △울트라파워에 이어 3번째다.

졸음번쩍 에너지껌은 과라나추출물·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기존 제품(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보다 3배 높이고 비타민 B6를 추가로 더했다. 멘톨향·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작용으로 졸음방지 효과도 유지했다.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에서도 비교적 낫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껌의 한 알 당 크기도 1.5g에서 2.3g으로 키웠다. 제품 로고에 번개 모양을 그려 넣어 ‘에너지’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졸음번쩍껌은 껌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매출을 계속 키우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매출이 증가세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야외활동이 급감해 껌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졸음번쩍껌 매출은 5년 전에 비해 2.5배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껌 안에서의 판매 비중도 2019년 5%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6%까지 늘었다.

온라인·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아 졸음 방지용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되면서 효과는 높고 자극은 적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껌의 효능을 재밌고 친숙하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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