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2기` 인재위원장에 정성호…친명 중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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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당 인재위원장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정성호 의원을 임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당 인재위원장에 정 의원을, 인재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김병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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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당 인재위원장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정성호 의원을 임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당 인재위원장에 정 의원을, 인재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김병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으로는 안규백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임호선 의원, 당 대표 수행실장으로 김태선 의원을 각각 낙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로써 주요 당직자 인선은 모두 마친 셈"이라며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 2기 체제'가 가동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위원회'는 김병주 최고위원,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이 대표가 병상에서 당직자들과 상의를 거쳐 두 개의 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며 "현재 정부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친일적 이념과 생각도 매우 문제지만, 독도 지우기 문제는 정말 좌시해선 안되는 매우 엄중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이미 다 무너져 있다"며 "현장에서 의료진 공백 때문에 갖는 국민들 불편함과 불안감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 대표가 고민해서 조치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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