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셋 올라탄 킥보드, 택시 충돌…"갑자기 튀어나왔다"

개인형 이동장치(PM).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시스

중학생 3명이 전동 킥보드 1대에 함께 타고 가다가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김포 구래동 한 교차로에서 A군 등 중학생 3명이 타고 있던 전동 킥보드가 B씨(60대)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중학생 3명이 도로에 넘어지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서 서행하던 중 3명이 올라탄 전동킥보드가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군 등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직진하고 있던 택시의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중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