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현장 나간 로이터 취재진…호텔 덮친 러 미사일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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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호텔을 때린 미사일 공격으로 영국 로이터통신 소속 취재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측이 2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24일 로이터의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진 6명이 묵고 있던 크라마토르스크의 '호텔 사파이어'가 미사일 공격을 당해 현지 안전 담당자였던 라이언 에번스(38)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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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호텔을 때린 미사일 공격으로 영국 로이터통신 소속 취재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측이 2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24일 로이터의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진 6명이 묵고 있던 크라마토르스크의 ‘호텔 사파이어’가 미사일 공격을 당해 현지 안전 담당자였던 라이언 에번스(38)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함께 있던 로이터통신 소속 기자 2명도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그중 1명은 중태라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호텔에 있던 나머지 취재진 3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에번스는 전직 영국 군인으로 2022년부터 로이터통신에서 취재 안전을 지원해왔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파리 올림픽 등 세계 각국에서 기자들의 안전에 대한 자문을 담당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라이언은 정말 많은 우리의 기자들이 전 세계의 일들을 취재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로이터통신 취재진이 묵고 있던 호텔을 공격한 것은 최대 500㎞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러시아의 이크산데르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평범한 도시 호텔이 러시아 이크산데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이날 공격이 "전적으로 의도적이며 미리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로이터통신은 해당 호텔을 공격한 미사일이 러시아의 것이었는지와 고의로 호텔을 조준한 것인지 여부는 개별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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