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길도 교수팀, 단백질 변형 예측 연구 '눈길'

윤난슬 기자 2024. 8.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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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정길도 교수팀(공대 전자공학부)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단백질 변형을 예측한 연구 논문을 SCIE급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정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AI를 활용해서 세포 내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진 후에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적 변형을 예측해냈다"면서 "이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단백질 이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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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왼쪽부터 칸들지반 박사과정생, 정길도·타야라 히랄 교수, 팔리스타 세레스타 통합과정생.(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정길도 교수팀(공대 전자공학부)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단백질 변형을 예측한 연구 논문을 SCIE급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타야라 히랄 교수(국제이공학부), 팔리스타 세레스타 통합과정생(전자공학부, 지도교수 정길도), 칸들지반 박사과정생(에너지-AI 융합공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인 'PTMGPT2' 모델을 통해 단백질의 변화를 예측했다. 이를 통해 생물체 내에서 단백질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작동되는가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변화 예측이 어려웠던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암 등의 발생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AI를 활용한 연구가 질병 치료에 널리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비정상적인 단백질 변형으로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고, 치료용 단백질 설계에 적용해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책임자인 정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AI를 활용해서 세포 내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진 후에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적 변형을 예측해냈다"면서 "이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단백질 이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 및 '생애 첫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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