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기임산부 상담 한 달…심리·정서 상담 가장 많아

이정민 기자 2024. 8. 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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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한 달 간 운영한 결과 모두 48건(중복 포함)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19일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임산부들이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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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 8·보호출산 7건 등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한 달 간 운영한 결과 모두 48건(중복 포함)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19일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법상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인해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말한다.

지역 상담기관 방문 상담이 9건, 전화(1308번) 상담이 8건이다.

주제별(중복 선택)로 보면 총 48건이다.

이 중 심리 및 정서 상담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출산 후 아동보호가 8건, 보호출산 7건, 의료와 가명진료가 각 4건씩이다.

이 외 ▲출산 ▲서비스연계 ▲임신갈등 ▲경제 ▲건강관리 등은 1~2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임산부가 익명으로 의료기관의 산전검진 및 출산을 지원 받고 태어난 아동의 출생등록과 보호(입양연계)를 돕기 위한 보호출산의 경우 1명이 여러 차례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임산부들이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는 위기임산부 통합상담전화 1308과 누리집(jeju.1308.or.kr), 카카오톡 친구 추가(id jeju1308)를 이용해 상담이 가능하다.

위기임산부 상담은 365일 24시간 비밀 상담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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