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시내+바다 섬+공원=‘서귀포 정원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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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시내 중심에 흐르는 1급 하천과 해안가의 섬과 공원을 잇는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시 관내 도시정원 조성에 적합한 생태하천, 자연환경, 특산식물 등에 관해 설명하고,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수목원의 지원을 받아 시내 솜반천과 동홍천 등 하천과 물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들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권 전체를 '도시정원'으로 조성해 생태관광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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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시내 중심에 흐르는 1급 하천과 해안가의 섬과 공원을 잇는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오는 27일 시청에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서귀포시에 수목원과 정원 조성 기술, 자생 산림생물 종 다양성 연구, 정원 정책 연구협력,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원 관련 사업 및 식물 정보 등을 자문하게 된다.
국립수목원은 식물 및 산림관리 전문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하며 자연자원을 지방에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으로 활용하는 ‘국립수목원 식물 거버너스’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시 관내 도시정원 조성에 적합한 생태하천, 자연환경, 특산식물 등에 관해 설명하고,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수목원의 지원을 받아 시내 솜반천과 동홍천 등 하천과 물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들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권 전체를 ‘도시정원'으로 조성해 생태관광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솜반천~걸매공원~칠십리 시공원~새섬공원~천지연폭포~샛기정공원~자구리공원~서복전시관~정모시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생태축(7.5㎞)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9개 구간 생태축을 중심으로 시설 인프라를 조성해 정원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청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솜반천은 울창한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줄기가 걸매생태공원과 칠십리 시공원, 천지연폭포를 지난 서귀포항으로 흐른다. 해안에는 서귀포 앞바다의 새섬을 잇는 새연교가 연결된다. 또 동홍천은 동홍동 상류 지장샘과 산짓물에서 발원해 최근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정모시공원을 통해 정방폭포로 흐른다.
강명균 시 청정환경국장은 “국립수목원과 힘을 합쳐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고 그 속에 제주만의 희귀·특산식물을 보전 증식해 자연 친화적 환경도시,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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