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에서 생수 주문하면 드론이 배달

KBS 2024. 8. 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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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을 나는 택시, 드론 택배 등 높은 고도 비행이 아닌 이른바 저고도 경제가 중국인들의 일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리포트]

최근 개통한 장쑤성 쿤산과 상하이 푸둥 공항을 운항하는 헬기 택시입니다.

85킬로미터 거리를 25분이면 도착하고 요금은 1,600위안 ~1,800위안 사이 우리 돈 30만 원 정도 됩니다.

[리량/상하이 신콩 헬기 유한공사 부총경리 : "비용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하던 전세 헬기보다 훨씬 접근하기 좋은 수준입니다."]

장쑤성 난징 양쯔강 유역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전동수직이착륙기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2톤급으로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양쯔강 유역 25km를 10분간 비행하고 기지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베이징 만리장성에서는 최근 드론 배송 서비스가 개통됐습니다.

원형 보존을 위해 상업 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만리장성 남구 성루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 드론 택배 회사 플랫폼에서 물이나 음료수 등을 주문하고 몇 분 안에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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