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우리은행 부당대출에 "누군가는 책임져야"
김수빈 2024. 8. 26. 13:00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영진의 처벌과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경영진이 지난해 9월~10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 보고를 받았으나 보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작년 하반기 가을 정도쯤 현 은행장 등 은행 임원진들이 보고받은 부분을 확인했다"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부적정 대출 관련 추가 사실관계를 파악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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