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505억 MF 친정팀 복귀…아르테타 구상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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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파비우 비에이라(24)가 2시즌 만에 '친정팀' 포르투로 임대 이적한다.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비에이라 자리에 미켈 메리노(28·레알 소시에다드) 영입과 더불어 유망주인 에단 은와네리(17)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 영입과 더불어 은와네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비에이라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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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파비우 비에이라(24)가 2시즌 만에 ‘친정팀’ 포르투로 임대 이적한다.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비에이라 자리에 미켈 메리노(28·레알 소시에다드) 영입과 더불어 유망주인 에단 은와네리(17)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에이라가 임대 이적으로 포르투로 향한다. 완전 영입 조항은 없으며, 포르투가 비에이라의 급여를 책임지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2년 전 영입했던 비에이라를 잠시 내보내기로 했다. 포르투 출신인 비에이라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2021-22시즌 포르투 소속이던 그는 공식전 39경기에서 7골과 16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의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비에이라가 보유한 창의성과 패스 능력을 높이 산 아르테타 감독은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비에이라는 거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마르틴 외데고르(25)와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아스널이 옵션 포함 3,400만 유로(약 505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지만, 불과 2시즌 만에 전력 외 자원이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비에이라는 공식전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경기당 출전 시간은 33분에 불과했다. 프리시즌 본머스와 경기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득점을 터트려 기대감을 올렸으나, 개막 후 리그 2경기 모두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서 사라진 비에이라는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 영입과 더불어 은와네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비에이라를 내보냈다. 이번 여름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메리노는 아르테타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 북런던 땅을 밟았다. 은와네리는 아스널 내부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4일 SNS를 통해 “비에이라는 포르투가 그를 다시 데려오는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정기적인 출전을 바라는 비에이라는 메리노 영입과 은와네리의 성장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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