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서 작품 감상"…인천 개항장 미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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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세기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뜻깊은 미술 축제가 열렸습니다. 앵커>
폭염 속에서도 창작에 몰두하는 작가들을 위해, 개항장 일대 화랑들이 호텔 방을 빌려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기자> 인천 월미도 인근의 한 호텔, 객실 앞 복도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기자>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위치한 화랑 5곳이 인근 호텔 8층의 객실 17개를 통째로 빌려 전시공간으로 꾸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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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세기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뜻깊은 미술 축제가 열렸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창작에 몰두하는 작가들을 위해, 개항장 일대 화랑들이 호텔 방을 빌려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월미도 인근의 한 호텔, 객실 앞 복도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객실 안으로 들어가자 침대 위는 물론, 객실 벽과 창가에 작품들이 놓여 있고, 욕실도 이색적인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위치한 화랑 5곳이 인근 호텔 8층의 객실 17개를 통째로 빌려 전시공간으로 꾸민 겁니다.
[정범/인천 남동구 : 인천 하면 월미도가 또 상징적이잖아요. 월미도에서 이렇게 여러 작가님들, 작품도 구경하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올해 처음 열린 개장항 미술제에는 인천과 서울, 대전 등 전국에서 중견작가와 신인작가 45명이 참여해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승현/서울 마포구 : 개인 작가분들이 소규모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한 자리에 여러 작가님들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월미도 상권과 연계해 놀이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예술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조용선/인천 개항장 화랑 연합회장 : 저희 인천 지역 작가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작가분들 모셔서 내년에는 모셔서 좀 전국적인 미술 축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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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30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가 오늘(2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전용카드에 8만 원을 충전하면 처음 승차한 날부터 30일 동안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직행좌석형 버스와 광역급행형 M버스, 7700번 BRT 버스 등 26개 노선 210여 대를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습니다.
시 운영 버스는 아니지만 인천 시내를 운행하는 M6410번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는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추후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인천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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