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PL 역대 최다 득점자 될 수 있냐고?"…'발롱도르 위너'의 예상

주대은 기자 2024. 8.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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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 위너' 마이클 오언이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매체 'DAZ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오언은 홀란드가 앨런 시어러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오언은 홀란드가 PL 최다 득점자에 오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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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발롱도르 위너' 마이클 오언이 엘링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매체 'DAZ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오언은 홀란드가 앨런 시어러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때 홀란드의 활약이 주요했다. 그는 53경기 52골 9도움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PL, UCL 등에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일각에선 기회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지만 45경기 38골 5도움을 기록하며 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은 더욱 좋다. 맨시티는 24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홀란드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9분 사비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롱패스를 받아 간결한 터치로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는 홀란드다.

과거 발롱도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오언이 홀란드를 칭찬했다. 그는 "홀란드의 PL 최다 득점자 등극 여부는 맨시티 잔류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멀었지만 장기적으로 맨시티에 머문다면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당분간 이적 가능성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가고 싶은 팀이 아니다. 몇 년 동안은 입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디로 갈 수 있을까. 이미 홀란드는 독일에 가본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언은 홀란드가 PL 최다 득점자에 오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오언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 한 현재로선 PL이 홀란드가 있을 유일한 곳이다. 가까운 미래엔 맨시티에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가 기록을 깨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맨시티가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한 시즌에 25골을 넣을 것이다. 내 돈을 건다면 PL 최다 득점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PL 최다 득점 기록은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홀란드는 통산 67골을 기록했다.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서 100골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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