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167일’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

이종관 기자 2024. 8.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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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바예호가 '167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매체는 "바예호가 지난 1월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다름 아닌 우울증이었다. 그는 올해 초 아내와 헤어진 후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그의 복귀 날짜는 그라나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로 돌아온 날과 일치한다. 아마 축구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 그의 회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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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헤수스 바예호가 ‘167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서 바예호의 부상 이력을 확인하던 중,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의 바예호는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라모스’로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레알 사라고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미래를 그렸고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크로 임대 보내며 ‘빅리그’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활약은 뛰어났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돌풍’에 크게 일조했다. 2016-17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1골 1도움. 레알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에게 등번호 ‘3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1군의 벽은 높았고 주로 벤치에만 머물러야 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곤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후반기엔 다시 그라나다로 임대되며 좀처럼 1군 무대에 자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직까지 레알 소속으로 남아있으나 입지는 여전히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매 시즌 출전 경기 수는 10경기도 채 되지 않았고 직전 시즌, 그라나다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경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바예호.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다. 매체는 “바예호가 지난 1월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다름 아닌 우울증이었다. 그는 올해 초 아내와 헤어진 후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 흥미롭게도, 그의 복귀 날짜는 그라나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로 돌아온 날과 일치한다. 아마 축구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 그의 회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혼설을 직접 일축했던 바예호의 입장과는 완전히 상반된 보도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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