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소고기·건강기능식품보다 좋아" 추석 선물 선호도 1위는?

김세령 2024. 8. 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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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이하 김혜경)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 농산물 가격은 한주 어떠했는지 이번 주 장바구니 가격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네. 이번 주는 애호박, 포도, 배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애호박의 경우 한 개당 1,600원대로 8월 중순 대비 12%가량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애호박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한동안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강원 홍천군 등에서 여름의 제철과일인 포도 켐벨은 출하 초기였던 7월 중순부터 가격이 하락 추세입니다. 7월 중순 1kg 기준 14,800원대였던 가격이 8월 중순에는 12,000원 최근에는 11,000원까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원황 배의 경우 아직 이른 느낌이지만 역시 출하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가격이 저렴했는데요, 10개 기준 33,800원으로 8월 중순 대비 10%가량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 조태현 : 애호박, 켐벨 포도와 원황 배 가격이 저렴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 김혜경 : 네. 이번 주는 알배기배추, 토마토, 시금치 가격이 비쌌습니다. 알배기배추는 1포기 기준 4,900원으로 8월 중순 대비 11% 비쌌습니다. 토마토의 경우 1kg 기준 5,800원으로 10일 전 대비 15% 가격이 올랐으며 시금치의 경우 100g기준 3,300원으로 10일 전 대비 30%가량 가격이 비쌌습니다. 폭염이 계속 기승을 부리다 보니 작황이 좋지 않고, 산지 출하작업이 어려워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비쌌습니다.

◆ 조태현 : 추석이 이제 3주 정도 남아 슬슬 명절 선물세트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셨다고요?

◇ 김혜경 : 네.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국내 소비자 3천여 명 대상으로 구매 예정인 선물세트, 구매 시기, 예산 등 설문조사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구매를 희망하는 선물세트는 사과가 1순위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고기, 과일 혼합세트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가 1순위, 건강기능식품이 2순위였던 것을 비교했을 때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선물세트 보시면 실속형과 프리미엄 2가지로 크게 나누어지는 것 같은데요, 선물세트 구매예산의 경우 10~20만 원대가 여전히 가장 응답률이 높아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또한 예약상품을 통해 한 달 전 등 미리 구매를 계획하는 분보다는 명절 1주 전에 구매하겠다고 응답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 조태현 : 네. 추석 명절 선물을 얘기하니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철수산물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9월 초부터 12월까지 즐길 수 있는 제철수산물인 새우를 소개할까 합니다. 새우는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가 흔히 찾는 대하는 '크기가 큰 새우'라는 뜻으로 붙여진 품종입니다. 마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새우는 흰다리새우인데요, 자연산 대하는 살아있는 채로 유통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을 가셨을 때 보는 살아있는 새우는 대게 흰다리새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을 제철을 맞은 대하는 달큰하고 탱글한 식감을 느낄수 있는데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글리신 성분 함량이 높아져 더욱 달콤한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새우를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8월 30일부터 홍성 남당항에서 열린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혜경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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