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식당서 '락스 섞인 물' 마신 일가족 3명 병원 이송

강교현 기자 2024. 8. 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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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락스가 섞인 물을 마신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전북소방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식점에서 A 씨(79) 등 일가족 3명이 락스를 탄 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식당 측이 제공한 락스가 희석된 물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측은 "일용직 직원이 물통에 담겨 있던 것이 락스인 줄 모르고 손님에게 제공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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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락스가 섞인 물을 마신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전북소방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식점에서 A 씨(79) 등 일가족 3명이 락스를 탄 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 등은 현장에서 119구급대원들에 응급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지만, 다음 날 오전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식당 측이 제공한 락스가 희석된 물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측은 "일용직 직원이 물통에 담겨 있던 것이 락스인 줄 모르고 손님에게 제공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직원들이 가족들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해 입건은 하지 않았다"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관련 내용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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