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달 30일 보석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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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보석 심문이 오는 9월 30일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재판부는 심문 절차를 거친 후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내달 말까지는 김호중의 구속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김호중은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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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보석 심문이 오는 9월 30일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이는 결심 공판일이기도 하다.
이에 이날 재판에서는 보석 심문, 검사 구형, 최후 변론, 최후 진술 등이 모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심문 절차를 거친 후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내달 말까지는 김호중의 구속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김호중은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거주지와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걸어 풀어주는 제도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이후 경찰에 출석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게 되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는 기소하지 못했다.
김호중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9일 2차 공판을 마쳤다. 그는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며 잘못을 시인했다. 또한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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