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튜터 양성과정' 교육생 800명 모집…'학교 디지털 기기 관리 전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6일부터 전국 5개 권역에서 '디지털 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약 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튜터는 초·중·고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설정, 충전 관리 등)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튜터 양성 과정에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디지털 튜터 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해 교육받을 수 있다.

양성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추후 각 학교에서 디지털 튜터를 채용할 때 우대된다.

양성 과정은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 관리 등 기본교육 50차시와 에듀테크 실습, 문자(텍스트) 코딩 등 심화 교육 10~20차시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디지털 튜터 1200명을 양성해 일선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송근현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튜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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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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