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현장은 거래소 "금투세 의견 들을 것…해결이 목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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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한국거래소를 택했다.
한 대표를 비롯한 여권이 연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금투세 부작용 우려와 폐지 필요성에 대해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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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한국거래소를 택했다. 한 대표를 비롯한 여권이 연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금투세 부작용 우려와 폐지 필요성에 대해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한동훈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7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현장에 가서 모든 문제를 고치는 건 아니지만 현장감 있게 이슈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금투세 이슈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처럼) 1대 99 갈라치기가 가능한 이슈인지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집요하게 금투세 이야기 하는데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치는 해결해야하는 것이다. 이슈를 던지는 것에 끝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해결이 목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앞두고 금투세 폐지를 회담 주요 의제로 내걸었다.
한 대표는 지난 22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서 "(금투세) 폐지 협의를 나중에 하더라도 일단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1월1일에 이 법이 시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합의를 해서 불안정성을 없애고 시작하자는 제안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금투세는 폐지돼야 하고 폐지한다는 시그널(신호)을 지금보다 더 늦지 않은 시점에 국민께 드려야 한다"며 "연말은 늦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는 주식 등 금융 투자를 통한 수익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수익의 20∼25%를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제도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금투세 시행으로 세금회피를 위한 물량이 쏟아질 경우 연말 주가 하락과 국내 증시 위축을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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