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배달기사 등에 소득세 환급 안내…“135만 명에 1,792억 지급”

국세청이 배달기사와 학원 강사, 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에게 추석 전까지 1,792억 원 규모의 소득세 환급을 진행합니다.

국세청은 오늘(26일)과 내일(27일) 일정 규모 미만의 인적용역소득만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소득세 환급 안내문을 휴대전화로 발송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수입금액이 직전년도는 2,400만 원 미만이면서 당해연도는 7,500만 원 미만인 인적용역 소득자입니다.

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귀속 수입 금액과 예상되는 환급액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안내문을 통해 이달 말까지 환급 신고를 하면, 추석 전까지 환급금이 나옵니다.

다음 달부터는 신고한 달 말일까지 지급합니다.

국세청은 이번 환급으로 모두 135만 명이 1,792억 원을 돌려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만약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나 휴대전화 홈택스(손택스)에서 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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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