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지자체, 규제자유특구 협의회 "해외진출·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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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제1차 중기부-지자체 특구협의회를 열고 특구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14개 시도와 협의회를 열고 2024년 하반기 특구 주요정책 수립을 위한 중기부-지자체간 협력계획을 모색했다. 아울러 신규 특구별 실증추진단 구축,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한 해외 협력기반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회는 중기부가 각 지자체가 담당하는 규제자유특구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특구기업들이 혁신기술과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 클러스터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지정한 글로벌 혁신특구의 지자체 담당자들은 "중기부가 앞으로도 글로벌 인증기관·연구기관 등과의 해외협력 관련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지역별 각 특구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기업들에게 인프라와 기술개발 지원 등을 연계 제공할 것"이라며 "특구내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여 지역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와의 협의를 정례화하고 경제자유구역 등 타 부처 특구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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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