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몽골과 자매공원 10주년…"보호지역 관리 협력"

항헹티특별보호지역사무소서 10주년 기념 행사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몽골 환경 당국과의 자매공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소재 항헹티특별보호지역사무소에서 설악산국립공원과 항헹티특별보호지역 간 보호지역 관리 협력에 관한 자매공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1992년에 지정된 몽골을 대표하는 보호지역으로 면적이 1만7481㎢에 이른다. 칭기즈 칸의 출생지이자 역사적 유적지로 몽골 야생 동식물의 약 40%가 서식하고 있다.

현재 56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생태계 보호와 문화적 중요성으로 인해 항헹티특별보호지역은 몽골의 중요한 자연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 기념 행사에서 ▲협력사업 성과 발표 ▲미래 10년 협력방안 모색 ▲기후변화 대응 및 철새이동 공동 연구조사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후변화 등 전 세계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해 지속가능한 자연보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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